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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서치 “미국인 60% 중국에 부정적” 미중 무역분쟁 영향

2019-08-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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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전과 비교해 부정적 인식 13% 증가

[서울=뉴시스]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면서 중국인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미국인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센터가 13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60%는 중국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3%(47%) 증가한 것으로 퓨리서치센터가 14년전 이 문항에 대한 질문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24%는 중국이 미래에 미국에 최대 위협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러시아를 최대 위협으로 지목한 응답자도 24%로 집계됐다. 북한을 최대 위협국으로 꼽은 응답자는 12%였다.


미국과 중국은 1년 넘게 무역분쟁을 벌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정부가 기업 비밀을 훔치고, 외국 기업들이 기술을 넘겨주도록 압력을 가하고, 자국의 국영 기업들에게 불공정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중국의 경제 성장이 미국에도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50%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41%)보다 높았다.

중국의 군사굴기를 우려한다는 응답자는 81%로, 우려하지 않는다는 응답자(11%)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50대 이상의 67%가 중국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30~49세(58%), 18~29세(49%) 보다 높았다.

한편 퓨리서센터의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월13일부터 6월18일까지 미국의 성인 1503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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