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밀집지역도 공화당 유권자 감소 확연

2019-08-13 (화) 12:00:00 민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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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바인시 29%나 줄어...민주 유권자는 6% 늘어

▶ 타 도시보다 변화 심해

한인 밀집지역도 공화당 유권자 감소 확연
올해 오렌지카운티에서 민주당 유권자가 공화당 유권자를 처음으로 앞선(본보 8월 8일자 2면 보도) 가운데 1992년부터 2019년 사이 한인 밀집 도시들도 공화 유권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어바인시는 공화당 유권자수가 거의 30% 떨어졌으며, 민주당 유권자는 6% 상승해 다른 도시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도시는 무당파 유권자가 21%로 가장 높은 도시이기도 하다.

한인 유권자들이 많은 도시 중의 하나인 부에나팍의 경우는 공화당 유권자 수는 19%, 민주당 유권자 5% 각각 하락했다. 무당파 유권자는 무려 18%나 증가했다. 풀러튼시는 공화당 유권자 수는 21% 하락한 반면 약 2% 정도 민주당 유권자 수가 상승했다. 무당파 유권자는 16% 증가했다.


한인 시니어들이 많이 거주하는 라구나 우즈시는 다른 도시에 비해 공화당 유권자 수가 10% 정도 떨어지는데 그쳤으며, 민주 유권자는 8% 하락해 다른 도시에 비해 민주의 하락 폭이 컸다.

이외에 가든그로브 시는 공화당과 민주당 유권자 수가 모두 감소했다. 민주당 유권자 수가 늘어난 도시들은 애나하임, 풀러튼, 어바인, 터스틴 등이다. 부에나팍, 사이프레스, 가든그로브, 어바인, 라팔마는 무당파가 거의 20%나 된다.

한편 오렌지카운티는 지난 1992년 전체 유권자의 50%이상이 공화당 이었지만 현재 OC 도시들 중에서 빌라 팍 시만이 유일하게 공화 유권자 수가 50%를 넘었다. 또 1992년에는 3개 도시만이 민주당 유권자 수가 많았는데 지금은 14개 도시이다.

한편 이와같이 공화당 유권자의 감소와 민주당 유권자의 증가는 오렌지카운티에 라티노 인구와 젊은 층의 유입이 계속해서 증가 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민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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