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문 열린 조달사업 진출 기회

2019-07-31 (수) 12:00:00 박주연 경제부 차장
크게 작게
한인업체들이 주류 유틸리티 기업 조달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문이 열렸다.

LA 총영사관이 주최하고 남가주 개스컴퍼니, 커뮤니티 지원 비영리기관 페이스(PACE)가 주관하는 ‘유틸리티 기업 조달 설명회’가 오는 9월에 열린다.

설명회에는 가주 공공사업위원회, 클리어링하우스, 남가주수도관리국, 남가주 에디슨, 골든 스테이트 워터 컴퍼니, 프론티어 커뮤니테이션, 샌개브리엘밸리 워터컴퍼티, 이웃케어클리닉 등이 참가한다.


지난 24일 LA 총영사관에서는 이와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는데 한인 커뮤니티만을 위한 첫 설명회인 만큼 그동안 주류시장 조달사업에 관심은 있었지만 언어문제와 정보 부족으로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한인기업들의 많은 참가를 독려했다.

소수계나 여성 CEO 등이 회사 소유권 및 운영권의 절반 이상을 가지고 있으면 조달사업에서 우대를 받는 등 한인기업들에게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많이 참여하게 되면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 유틸리티 기업의 조달사업 담당자들도 참석하는 만큼 담당자와 직접적인 진출방안에 대한 논의가 가능해 막연한 설명회가 아니라 현실적인 방안 모색이 가능하다.

남가주개스컴퍼니의 경우 지난해 583개 업체와 16억8,000만달러 규모의 조달사업을 진행했는데 전체의 40%가 넘는 6억8,000만달러가 여성 및 소수계 운영 비즈니스와 이뤄졌다. 분야는 세탁, 식품, 식당, 부동산, 광고대행, 건축, 운송, 법률, 디자인 등 모든 업종을 포함하고 있다.

9월에 열릴 설명회는 한인 기업들이 미국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유망한 비즈니스로 손꼽히고 있는 조달 사업의 담당자들과 직접 네트워크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주최측에 따르면 간단한 절차로 주류기업 조달사업이 진행되는데, 특히 한인 기업들은 조달사업에 관심이 있고 경쟁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워하며 선뜻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가 드물다.

무슨 일이든지 시작하기가 어렵지 일단 시작하면 일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은 법이다. 시작이 반이다. 이번 설명회를 기회로 조달사업 진출의 물꼬가 터지기를 바란다. 그래서 보다 많은 한인기업들이 주류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박주연 경제부 차장>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