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양희영·이미림(-9), 선두에 1타차 4위

2019-07-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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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트 레익스 이틀째 포볼서 6언더 합작

양희영·이미림(-9), 선두에 1타차 4위

공동선두인 미국의 폴라 크리머(왼쪽)와 모건 프레슬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AP]

양희영과 이미림이 LPGA투어 첫 팀플레이 대회에서 이틀 연속 선두권을 지켰다.

양희영과 이미림은 18일 미시간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다우 그레이트 레익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 포볼 경기에서 6언더파 64타를 합작했다. 합계 9언더파 131타로 반환점을 돈 양희영과 이미림은 공동선두에 나선 3개 팀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라 3, 4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2명의 선수가 각자 자기 볼로 플레이한 뒤 홀마다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하는 포볼 방식의 2라운드에서 양희영과 이미림은 호흡이 척척 맞았다. 양희영이 버디 3개, 이미림이 버디 4개를 잡아냈는데 같은 홀에서 나란히 버디를 기록한 건 딱 한번 뿐이었다.


한편 전인지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7언더파 63타를 합작해 합계 8언더파 132타로 선두에 2타차 공동 10위로 올라섰다. 이날 6타씩을 줄인 지은희-김효주와 최나연-신지은 조도 이들과 함께 공동 10위 그룹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 출전선수 중 최상위 랭커들인 2위와 고진영과 4위 이민지(호주)는 4타를 줄였으나 합계 7언더파 133타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4위로 순위가 다소 밀렸다. 첫날 2오버파를 쳐 컷 탈락 위기에 몰렸던 박희영-제니퍼 송(미국)은 9언더파 61타를 몰아치며 공동 14위로 수직 상승했다.

한편 유럽의 스테파니 메도(잉글랜드)-줄리아 몰리나로(이탈리아) 조와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카린 이셰르 조는 이날 나란히 9타와 8타를 줄이는 맹위를 떨치며 미국의 폴라 크리머-모건 프레슬 조와 함께 공동선두(10언더파 130타)로 나섰다. 한편 모리야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자매는 제시카와 넬리 코다 자매(미국)와 함께 공동 23위(5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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