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출산율 저하불구 유모차 판매 증가

2019-07-18 (목)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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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제품 인기

출산율 저하에도 유모차 및 카시트 판매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잠정 출산율 보고서’에 의하면 2018년 미국의 합계출산율은 전년보다 2% 내린 1.728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합계출산율은 가임기(15~44세)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고 있다.

하지만 출산율 저하에도 시장조사 기관인 ‘마켓워치’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유모차 시장 규모는 연평균 성장률(CAGR) 2.4%를 기록하며 오는 2024년까지 시장 규모가 2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 김경민 연구원은 “현재 미국 내 추세가 결혼과 양육 시기를 미루는 분위기가 반영되어 출산율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부모가 첫 아이를 낳을 때 나이가 상대적으로 많아져 아기용품에 더 많은 돈을 쓸 여력이 생기기 때문에 프리미엄 유모차와 카시트 판매가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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