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주차 어려워…유료주차제 도입
2019-07-17 (수) 12:00:00
김경섭 기자
수년 동안 주차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오던 산마테오카운티의 노스 페어 오크(North Fair Oaks) 지역에 마침내 주차 공간을 마련됐지만 주민들은 주차료를 지불하게 됐다.
충분한 주차 공간이 없는 아파트나 주택에 사는 노스 페어 오크 주민들은 집 앞에 주차를 하지 못하고 멀리 떨어진 곳이나 도로변에 주차를 해왔다. 산마테오카운티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근 지역에 주차를 하는 대신 차량 1대당 연간 75달러의 수수료를 내는 방안을 시범실시해왔다. 산마테오카운티 공공업무국의 짐 포터 국장은 이 지역은 주택난으로 인해 주택 한 채에 다수의 가족이 살면서 이들이 소유한 차량 전부를 집 앞에 주차할 수 없기 때문에 인근 지역에 수수료를 지불하고 주차 공간을 빌려 사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방안은 카운티 시의회가 찬성하고 있지만 가뜩이나 생활비 비싼 지역에서 주차수수료까지 주민 부담이 커지게 됐다. 노스 페어 오크 지역은 산마테오카운티 내에서 저소득층이 모여 사는 곳으로 1만5,000명 주민 가운데 73%가 라틴계이다.
주차수수료 지불비용도 시간에 따라 차등을 두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산마테오카운티 내 여러 도시들은 연간 57달러에서 150달러까지 차등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카운티 의회는 유료주차제를 이번 여름까지 시범시행해 보고 무료나 더 낮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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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