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CE 불체자 단속작전 베이지역 체포자 없어

2019-07-17 (수) 12:00:00 김경섭 기자
크게 작게
지난 14일부터 불법체류자 단속작전이 SF를 비롯한 9개 도시에서 진행됐지만 베이지역에는 아직 구체적인 단속이 감지되지 않았고 체포자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민세관 단속국(ICE)의 작전 행위를 반대하는 시위는 계속되고 있다.

15일에도 SF에서는 아마존의 안면인식기술을 ICE에게 판매하는 것을 반대하는 시위가 있었고, 이날 저녁에는 오클랜드 오스카 그란트 플라자에서 ICE 작전을 비난하는 시위가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스를 통해 불법체류자들이 범법자이며 범죄자라고 몰아붙이며 그들을 모두 체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권 단체들은 ICE의 단속 행위를 비판하며 이민자들을 옹호했다. SF, 오클랜드, 산호세, 헤이워드시를 비롯해 산타클라라카운티 등 다른 베이지역 카운티와 시들은 불법체류자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겠다는 종전의 입장를 재차 밝혔다.


미시민자유연합(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은 11일 팬기아 법률 서비스(Pangea Legal Services)와 다른 법률 단체를 통해 베이지역의 불법체류자들을 ICE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펜기아 법률 서비스의 루이스 앤젤 레이스 사발자 변호사는 “ICE의 행위는 헌법을 위반한 불법 행위이며 우리는 그들의 불법 행위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런던 브리드 SF 시장은 연방주택도시개발부가 불법체류자가 섞여 있는 가정에 주택 지원을 금지하는 조항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폴 프린스 ICE SF 지부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한 성명서에서 여러 단체에서 주장하듯이 SF ICE가 베이지역에서 불법체류자들을 체포하거나 감금한 적은 아직 없지만 불법체류자들은 이민법을 위반했기 때문에 발견되면 당연히 체포해 추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섭 기자 >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