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테슬라 생산량 늘리고 직원 고용 늘어날 듯

2019-07-13 (토)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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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분기 판매 예상보다 많아

테슬라가 자동차 판매가 예상보다 늘어남에 따라 프리몬트 공장의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9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테슬라의 자동차 부문 사장인 제롬 길렌은 ‘모델 3’을 중심으로 자동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생산량 확장 계획이 있으니 직원들은 일을 더 많이 할 준비를 하고 있으라고 통지했다.

길렌 사장의 통지는 일주일 전 테슬라의 2/4분기 차량 판매가 기록적인 95,200대에 달했다는 발표가 있은 후에 나온 것이다. 이번 판매량 증가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전문가들이 예측한 91,000대를 앞지르는 것으로 1/4분기 판매 감소에 따른 주위의 불안을 말끔히 씻어주었다. 모델 3은 테슬라의 주력 판매 차량으로 이번 6월에 끝난 2/4분기에 77,550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동안 ‘모델 S’와 ‘모델 X’는 17,650대가 팔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길렌 사장은 직원들에게 프리몬트 공장이 어느 정도 확대 생산을 하게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모두들 기뻐하고 기대하고 있으라고 했다. 이 말은 테슬라가 직원을 더 고용하겠다는 의미이다. 그는 직원들에게 테슬라가 프리몬트와 기가에 새로운 직원들을 뽑으니 친구나 친척들에게 준비하라는 말도 덧붙였다. 네바다의 기가 공장에서는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만일 테슬라의 호조가 계속된다면 올해 초 CEO 엘튼 머스크의 테슬라의 미래에 대한 부정적 예측과 그에 따른 직원 7% 감원이라는 악재를 모두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올해 차량 판매 목표를 360,000-400,000대로 잡고 있다. 길렌 사장의 발표는 테슬라 주식 투자자들에게도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해 테슬라 주식은 10일 2%가 오른 233.97달러였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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