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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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 처방약 회수 상자 설치

2019-07-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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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말까지 원하지 않는 처방약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수거 박스가 설치된다.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가 2일 서명한 하원법안 1272에 따라 약국이 약품 회수통을 설치하고 메일백(Mail-back)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 법안은 약국이 반환된 처방전을 재분배하거나 현금이나 크레딧으로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 전역의 17개의 롱스드럭스 약국에 처방약 회수 박스가 설치되며, 오아후 9곳, 빅아일랜드와 마우이에 3곳, 카우아이 2곳에 설치된다.

수거박스와 메일백 프로그램은 남은 처방약을 안전하게 처분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여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 하원 건강위원회 위원장 존 미즈노 의원은 사람들은 쓸모 없어진 처방약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만약 집안에 남은 처방약을 보관하다 아이들이나 또는 다른 사람들이 사고로 약을 복용해 위험해지는 순간을 대비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미 보건 복지부에 따르면 미국에서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으로 인해 지난 2016년 4만 6,000명의 사람들이 사망했으며, 수백만 명이 오피오이드를 남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보건국은 오피오이드 관련하여 하와이는 사망률과 오피오이드 처방 건수가 타 주에 비해 낮지만, 여전히 처방약 중독 문제는 큰 사회적인 문제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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