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대학교 개교 30주년 기념 음악회가 오는 16일 오후 8시 LA다운타운에 위치한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에는 55명의 오케스트라, 60명의 합창단을 비롯해 월드미션대 음악과 교수진, 졸업생 및 재학생 등이 출연한다.
총감독은 윤임상 교수가 맡으며 테너 오위영 목사, 소프라노 신선미, 바리톤 장상근 등 월드미션대가 배출한 미주 지역 정상급 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 조지현 학생이 지휘하는 Ye(예) 어린이 합창단도 출연한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서는 창작 칸타타 ‘요셉’이 연주된다. 개교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창작된 칸타타 ‘요셉’은 동문인 채영석 작곡가가 쓴 곡이다. 새 시대를 여는 사람 요셉의 이야기를 주제로 삼아,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고 애굽의 총리 대신이 돼 변화를 리드했던 ‘위대한 힘’을 음악을 통해 메시지로 전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졸업생 출신인 박종휘 파라과이 국립 교향악단 수석 객원 지휘자, 김영해 이화여자 대학교 음악대학 겸임교수, 김용제 LA Sinfonietta 음악 감독이 무대를 꾸민다. 특히 김영해 동문은 한국에서 할동하고 있는 21명의 전문 성악인으로 구성된 앙상블 그룹 빠시오네 보체를 직접 데리고 와서 연주하게 된다.
또 피아노과 윤에스더, 황소명 교수 그리고 제프 콜렐라 등 재즈 교수들이 꾸미는 정통 재즈 무대에서는 거쉬인 등의 작품이 연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