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6년은 밀라노-코르티나에서

2019-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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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스웨덴 제치고 통산 3번째 동계올림픽 유치

2026년은 밀라노-코르티나에서

이탈리아 대표단이 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AP]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가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를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이탈리아는 표결에 나선 IOC 위원 82명 중 절반이 넘는 47표의 지지를 얻었다. 동계올림픽의 강자인 스웨덴은 수도 스톡홀름과 스키로 유명한 오레를 앞세워 사상 첫 동계올림픽 유치를 노렸으나 34표를 얻는데 그쳐 고배를 마셨다.

이탈리아에서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코르티나 담페초는 1956년에도 동계 올림픽을 유치한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이 이탈리아에서 열렸다. AP통신에 따르면 밀라노에서는 아이스하키·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 코르티나 담페초에서는 썰매·여자 알파인 스키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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