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쓰비시 모터 미주 본사 테네시주 네쉬빌로 이전

2019-06-26 (수)
작게 크게
31년동안 OC 사이프레스(6400 Katella Ave.)에 본사를 둔 미쓰비시 모터는 지난 25일 본사를 테네시 주 네쉬빌의 외각지역인 프랭클린으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8월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미쓰비시 모터는 30년 이상 사이프레스에 정착해서 마케팅, IT, 제품 설계, 금융, 딜러 운영 및 기타 다양한 분야에서 직원 200명을 고용해 사업을 운영해 왔다.

미쓰비시 통신 및 이벤트 책임자 제라미 반스는 “테네시 주는 소득세가 없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생활비가 저렴하고 좋은 학군과 캘리포니아와 같은 따뜻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라고 본사 이동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 운영 경비를 절감하고 닛산 북미 그리고 르네와 가까운 곳으로 옮기는 것이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미쓰비시 모토 이외에도 2006년에 닛산은 가디나에서 테네시로 본사를 옮겼고, 2017년 토요타도 토랜스에서 텍사스 플라노로 이전해 대단지를 건설했다. 반면 혼다는 1959년부터 토랜스 본사를 유지해 오고 있고, 현대는 파운틴 밸리, 기아는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쓰비시 모터는 본사가 완전히 이전되기까지 25명의 직원만이 서부에 남아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