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토론토, 첫 캐나다팀 NBA 챔피언 등극

2019-06-1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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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차전서 114-110... 골든스테이트에 시리즈 4승2패 승리

토론토, 첫 캐나다팀 NBA 챔피언 등극

론토 선수들이 NBA 챔피언 트로피를 치켜들고 환호하고 있다. [AP]

토론토 랩터스가 새로운 NBA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캐나다 팀으론 사상 첫 NBA 우승 기록을 썼다.

토론토는 13일 북가주 오클랜드의 오러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19 NBA 파이널스 시리즈 6차전에서 홈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4-110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우승트로피를 치켜들었다.

1995년 구단 창단 이후 24년만에 정상 등극이다. 1947년부터 시작된 NBA의 73년 역사상 미국을 연고로 하지 않는 팀이 우승한 것은 토론토가 처음이다. 올해 전까지 캐나다 팀이 북미 주요 프로스포츠 리그 정상에 오른 것은 1993년 메이저리그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같은 해 NHL 몬트리올 캐나디언스 우승이 마지막이었다.

파이널스 MVP는 토론토의 수퍼스타 카와이 레너드에게 돌아갔다. 레너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뛰던 2014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파이널스 MVP의 영예를 누렸고 사상 최초로 동부와 서부팀에서 모두 MVP가 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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