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아 송 아피스파이낸셜 FAFSA 컨설턴트
요즘은 인터넷을 통한 정보 시대다. 작은 정보 하나라도 ‘닥터 구글’을 통하면 뭐든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가 있다. 현대를 사는 우리가 받는 하나의 혜택이다. 하지만 이런 혜택 때문에 수입과 자산에 대한 잘못된 세법 지식이나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토대로 재정보조 신청을 해서 심각한 손해를 보는 경우를 현장에서 많이 경험하게 된다. 특히나 financial aid package를 받은 요즘, 학부모님들로부터 많은 전화 문의를 받는데, 대부분의 질문이 ‘우리 가정의 income 이 낮아서 많은 financial award를 기대했는데 왜 이렇게 적게 받았는지 모르겠어요?’ 라든지 혹은 ‘저희 정도면 Pell Grant 는 나와야 되는 것 아닌가요?’ 등의 질문이다. 우선 질문의 답을 드리자면, ‘income만 가지고 결론을 내기는 어렵다’ 이다.
학자금 재정보조 (Need-based Financial Aid)는 지원학생 가정의 재정상태에 따라 그 장학금 금액이 결정된다. 학자금 재정보조 산출 공식은 COA ? EFC = FN 이다. 즉, COA(Cost of Attendance)는 tuition, room & board, book and supply, insurance, transportation, personal expense 등 학생이 1년 동안 대학을 다니는데 필요한 총 비용을 말하며, EFC(Expected Family Contribution)은 부모님의 income과 자산, 그리고 학생의 income과 자산, 연간 사용된 모든 지출 및 부채를 모두 고려하여 계산한 학생과 학부모의 학비 지불 능력을 말한다. 이외에도 가족수, 자녀수, 대학생 자녀수, 의료비, 사업여부 등도 함께 고려해서 계산된다. FN(Financial Need)는 COA에서 EFC를 차감하여 결정된 금액이며, 학교마다 재정보조 필요분(Financial Need)를 보조해 주는 퍼센테이지가 다 달라서 학교 선택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대학마다 사용하는 가정 분담금 산출 공식이 다 다르다. 미국내의 대부분의 주립대학은 FAFSA를 기반으로 하는 FM(Federal Methodology) 방식을 사용한다. 그 외 270여개가 넘는 사립대학은 CSS Profile에 기반한 IM(Institutional Methodology) 방식을 사용한다. 가장 큰 차이점은 자산 가치를 고려하는 방법이다. 어떤 공식을 쓰느냐에 따라 동일한 자산의 가치가 다르게 측정된다. 이는 학교마다 자산을 반영하는 비율이 다르게 정의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일한 가정이라도 각 학교별로 어떤 EFC산출 방법을 채택 하느냐에 EFC 금액에 차이가 날 수가 있다.
무엇보다 학자금 보조에 유리한 대학의 선택이 중요하다. 각 대학마다 need-met %가 다르고 EFC 산출방식이 다르다. 학자금을 지원해 주는 범위의 퍼센트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학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필요분(Financial Need)에 대해서100%를 받을수도, 혹은 70%, 50%밖에 받지 못할수도 있다. 따라서 학생이 지원하려는 모든 학교에 대해서 예상 분담금과 재정보조 필요분이 얼마인지 미리알고 보고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학자금 재정보조 신청의 궁극적인 목표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최소한의 학비만 내고 아이가 원하는 학교를 선택해 가는 것이다. EFC를 결정하는 가정의 income과 자산을 미리 숙지하고, EFC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며, 필요분에 100% 다 지원해 주는 학교를 솔팅해서 지원해야 하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문의: (213)284-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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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아 송 아피스파이낸셜 FAFSA 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