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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탄생 250주년… 베토벤 만난다

2019-05-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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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필하모닉, 생가 컬렉션 순회전 ‘베토벤 온 투어’

▶ 피아니스트 랑랑 협연 등 명연주자 콘서트 잇달아

LA필하모닉이 내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축하하며 베토벤을 기리는 순회전 ‘베토벤 온 투어’와 더불어 피아니스트 랑랑, 베아트리체 라라 등 명연주자들을 초청한 베토벤 콘서트를 선사한다.

■베토벤 온 투어

오는 17~26일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BP홀에 전시되는 ‘베토벤 온 투어’(BTHVN On Tour)는 오는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며 독일 본의 베토벤 생가에 있는 베토벤 하우스 본(Beethoven-Haus Bonn)과 DHL이 기획했다. 글로벌 투어의 첫 전시장인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은 베토벤 하우스 본 컬렉션을 통해 위대한 작곡가의 생애와 작품, 영향력을 알아본다.


모바일 전시는 8개의 모듈로 구성되어 멀티미디어와 인터액티브 요소들에 중점을 두고 베토벤의 생애와 작품을 망라한다. 특히 청력 상실이라는 삶의 고난 앞에서 베토벤이 사용했던 음향집음기와 앤디 워홀의 1987년 작품인 베토벤 시리즈 원본 프린트, 그리고 베토벤이 연주한 비올라를 볼 수 있다.

17~19일 사흘 간 베토벤이 독일 본의 궁정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했다는 비올라에 관해 설명하는 강연이 열린다. 전시 입장은 무료이다.

문의 (323)850-2000 laphil.com

■베토벤 콘서트

▲피아니스트 랑랑 협연

5월17일 오후 8시와 19일 오후 2시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하는 LA필하모닉이 피아니스트 랑랑과 협연한다. 연주곡목은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 하이든 심포니 104번 ‘런던’ 그리고 랑랑이 연주하는 베토벤 피아노 콘체르토 2번이다.


▲피아니스트 비아트리체 라나와 콜래드 타오 협연 5월18일 오후 8시

LA필하모닉이 구스타보 두다멜의 지휘로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을 연주하고 피아니스트 콘래드 타오가 베토벤 피아노 콘체르토 1번을, 비아트리체 라나가 베토벤 피아노 콘체르토 3번을 연주한다.

▲체임버 뮤직 시리즈

5월21일 오후 8시

LA필하모닉 단원들로 구성된 실내악단이 베토벤 현악 3중주 D 곡목 9, 2번과 현악 3중주단을 위한 세레나데 D장조, 곡목 8, 7중주 E플랫 곡목 20을 연주한다.

5월23일과 24일 오후 8시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하는 LA필하모닉이 피아니스트 율리아나 아브제예바와 ‘베토벤 피아노 콘체르토 4번’ 피아니스트 하비에르 페리아네즈가 ‘베토벤 피아노 콘체르토 5번 황제’를 협연한다.

▲5월25일 오후 8시, 26일 오후 2시

소프라노 에일린 페레즈, 메조 소프라노 애나 라손, 테너 데이빗 포틸로, 베이스-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가 LA필하모닉, LA 매스터 코랄(예술감독 그랜트 거손)과 함께 베토벤 미사 C장조와 하이든 로드 넬슨 미사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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