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포츠 데일리 브리핑] 강정호, 부상자명단 올라外

2019-05-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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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데일리 브리핑] 강정호, 부상자명단 올라外
강정호, 부상자명단 올라

깊은 부진에 빠진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사진)가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허리부상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MLB닷컴은 13일 “강정호가 왼쪽 옆구리 염좌로 열흘짜리 IL에 올랐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주전 3루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현재 타율 0.133(90타수 12안타), 4홈런, 8타점으로 매우 부진하다.


지난달 26일 LA 다저스전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안타를 친 이후부터 2주 이상 침묵을 지키고 있다. 피츠버그는 그동안 “오랜 공백기를 극복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정호를 감쌌지만, 최근 점점 강정호가 타석에 서는 횟수가 줄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 “강정호를 포기할 시간이 다가온다”, “강정호를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내야 한다”는 부정적인 기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강성훈, 세계랭킹 75위로 상승
[스포츠 데일리 브리핑] 강정호, 부상자명단 올라外

PGA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강성훈(32·사진)이 세계랭킹 75위로 치솟았다.

12일 AT&T 바이런 넬슨에서 고대하던 생애 투어 첫 승을 따낸 강성훈은 이날 발표된 순위에서 지난주 138위보다 63계단이나 랭킹이 급상승해 75위가 됐다. 한국 국적선수로는 김시우(53위), 안병훈(57위), 임성재(60위)에 이어 4위다. 지난 2011년 PGA투어에 진출한 강성훈은 159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더스틴 잔슨(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브룩스 켑카(미국),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머스,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가 1위부터 6위까지 지키는 등 상위권 변화는 없었다.

토머스, PGA 챔피언십 불참

세계랭킹 5위 저스틴 토머스(26·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인 PGA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토머스는 1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손목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16일 개막되는 PGA 챔피언십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PGA투어에서 통산 9승을 올린 토머스는 지난 2017년 이 대회에서 자신의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바 있다.


지난 4월 매스터스에서 공동 12위에 오른 토머스는 2주 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역시 손목 부상 때문에 대회를 불참한 바 있다.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은 16일부터 나흘간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에서 열린다

토론토 동부결승 진출

토론토 랩터스가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처음으로 나온 시리즈 7차전 버저비터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76ers를 따돌리고 동부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토론토는 12일 캐나다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동부컨퍼런스 준결승 7차전 홈경기에서 90-90 동점이던 종료직전 카와이 레너드의 극적인 버저비터 슈팅이 배스켓 림에 두 세 번 튀었다가 빨려 들어간 데 힘입어 92-90으로 승리, 3년만에 동부결승에 복귀했다. 레너드는 이날 결승 버저비터를 포함, 41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토론토는 ‘그리스 괴물’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이끄는 밀워키 벅스와 NBA 파이널스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비너스-서리나, 31번째 자매대결

비너스 윌리엄스(50위)와 세리나 윌리엄스(11위·이상 미국) 자매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2회전에서 맞붙는다.

13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서리나는 레베카 페테르손(64위·스웨덴)을 6-4, 6-2로 물리쳤고 언니 비너스는 엘리서 메르턴스(20위·벨기에)를 7-5, 3-6, 7-6로 제쳐 2회전에서 자매대결이 성사됐다. 윌리엄스 자매는 지금까지 30차례 공식 대결을 벌여 서리나가 18승12패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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