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계획도 중요하지만 지출관리도 철저히”

2019-05-0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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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 자금 대책은 필수… 빨리 시작해야

▶ 금융관련 실수 3가지

모든 이들이 자신의 재산 관리를 완벽하게 하기는 힘들 것이다. 누구든 돈을 흥청망청 쓸 수 있고, 뜻하지 않게 납입 날짜를 잊어버리고 기한이 지나기 바고 직전까지 허둥지둥 될 수 있다. 빈틈없는 자산관리를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종종 많은 미국인들이 범하는 큰 실수는 장기적인 재정적 안정을 크게 해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금융재난을 일으키는 실수에는 뭐가 있을까?

▲비상금을 갖고 있지 않은 경우

뱅크레이트의 2018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4분의 1에 달하는 미국인들이 비상자금을 마련해 놓고 있지 않으며 2015년부터 시행된 설문조사에 의하면 약 60%에 달하는 미국인들이 예상치 못했던 지출을 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갑자기 차가 고장이 난다거나 그 밖의 여러가지 다른 응급상황들과 그에 따른 지출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으며 이럴 경우 크레딧 카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예상 밖의 지출은 당신이 몇 달 혹은 몇 년동안 갚아야할 빚으로 남게될 수 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비상금은 높은 금리의 소비자 부채를 피하기 위해서는 필수 적이며 당신에게 심적인 여유와 안정을 준다. 필수적인 보장을 위해 대략 3개월에서 6개월 간의 생활비를 마련해 놔야 한다.

2,000달러만이라도 비상금을 저축해 두면 다른 여러가지 흔한 예상 밖의 지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세금을 돌려 받는 다던가, 보너스를 챙기는 등 충분한 여유자금이 모일 때까지 일상에서 사소한 습관들에서부터 절약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보자.

꾸준히 비상금을 모아두다가 후에 매달 정해진 금액을 특정 예금 계좌에 꾸준히 이체하다 보면 보다 큰 액수의 비상금을 모을 수 있다. 모아둔 비상금은 응급상황에만 사용하도록 명심하라.

▲지출에 대한 파악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

지난 갤럽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 중 3분의 1만이 정확한 예산안을 짜놓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수많은 성인들이 그들의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조차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예산안을 계획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정한 예산안 내에서 생활하는 것도 중요하다. 당신의 돈이 어디에 쓰이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면 돈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진정으로 필요한 곳에 돈을 쓸 수 있다. 다행히 Mint와 같이 카테고리 별로 분류가 잘 되어 있고 쓰기 편한 가계부 앱 서비스가 이용 가능하며, 사용하는 은행 앱을 설치하여 언제 어디서든 계좌 거래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다


당신이 돈을 어디서, 무엇에 썼는지 지출 내역을 잘 파악하기만 해도 돈을 절약할 수 있다.

▲노후 자금을 저축해 두지 않았을 경우

최근 SCL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모든 연령대의 미국인들이 노후 자금을 거의 저축해 두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노후를 위해 최소 수입의 10%를 저축할 것을 권고하지만 10%도 노후 자금 저축을 위해서는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노년기에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노후 자금 대책을 세우는 것은 필수적이다. 따라서 노후를 위한 저축 양을 한시라도빨리 늘리는 것이 좋다.

401(k)와 같은 퇴직 예금 계좌를 개설 후 당신의 수 계좌로부터 자동으로 돈이 이체되게끔 설정한다면 목표했던 노후 자금 저축 달성에 한발 더 다가가기가 수월해질 것이다. 종합 증권회사를 통한 퇴직 예금 계좌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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