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주한국국악경연대회 갈라쇼 성황

2019-05-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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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24일 반스달 극장서

미주한국국악경연대회 갈라쇼 성황

4일 열린 미주한국국악경연대회 기금모금 갈라쇼에서 국악인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미주예술원 다루(이사장 박창규)가 주최한 미주한국국악경연대회 기금모금 갈라쇼가 지난 4일 가든 스윗 호텔에서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국악, 하나 되는 길목에서’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악인 이근찬씨의 사회로 미주 원로 7명의 국악과 무용 공연, 기금모금을 위한 래플, 경매 순서가 진행됐다.

아악연주팀의 궁중음악 세령산과 타령(박영안, 이태준, 박종대, 김동석, 이병상, 김지형, 유희자, 김지현 등)으로 시작된 공연 순서는 가야금 병창(지윤자), 판소리(박정자, 서연운), 무용, 장구, 그리고 가야금(이영남, 김동석, 조용수)의 콜라보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는 칼스테이트 롱비치 박선욱 교수가 제조한 우리술 막걸리에 대한 시음회도 함께 열려 이채를 띄었다. 마지막 순서로 강강술래를 부르며 모든 사람들이 함께 노래와 춤으로 흥겹게 막을 내렸다.

2007년 창립된 비영리 국악단체 ‘미주예술원 다루’는 산하에 창작그룹 ‘해밀’과 소리 아트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미주한국국악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7회째 개최되는 미주한국국악경연대회는 오는 8월24일 LA한인타운 인근 반스달 극장에서 개최된다. 한국무용, 기악과 타악, 창작국악, 타인종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참가신청을 접수하며 예선을 거쳐 본 경연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신청문의 (213)820-1990 (323)326-7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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