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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뮤지컬 '해밀턴' 절찬 공연 중

2019-05-03 (금)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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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 오피움 극장, 9월8일까지 계속

히트 뮤지컬

사진 shnsf

히트 뮤지컬 ‘해밀턴’ 이 지난 2월에 개막, 절찬 공연 중에 있다. SF 오피움 극장에서 오는 9월 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해밀턴 공연은 그동안 해밀턴 공연을 보지 못한 뮤지컬 팬들의 목마름을 해갈해 줄 절호의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밀턴’ 은 토니상 수상에서 11개부문을 휩쓸었고 16 개부문에서 후보로 올라 이 부문의 신기록을 새운 작품. 지금까지 최고의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해밀턴은 2015년에 빌보트 랩 앨범 1위로 등극한 바 있으며, 퓰리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해밀턴은 미국 건국의 주역 알렉산더 해밀턴의 일생을 다룬 뮤지컬로서, 린 마누엘 미란다(Lin-Manuel Miranda) 작사, 작곡, 극본으로 2015년 오프 브로드웨이 퍼블릭 씨어터에서 초연됐다. ‘해밀턴’의 작사, 작곡을 맡은 린 마누엘 미란다(Lin-Manuel Miranda) 는 푸에르토리코 이민자 2세로서 처녀작 ‘인 더 하이츠’로 토니상 ‘최고의 뮤지컬 상’과 ‘최우수 음악 상’ 등을 휩쓸며 브로드웨이에 그 이름을 알린 뒤 2015년 해밀턴으로 다시 한번 브로드웨이에 입성, 전무후무한 수준의 흥행을 거두고 있다.

미 건국의 아버지 중 한명으로 추앙받고 있는 해밀턴은 카리브 해 외딴 섬에서 사생아로 태어나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가난 속에서 고통받다가 어머니까지 여의고, 뉴욕으로 넘어와 혁명에 가담하면서 조지 워싱턴의 오른팔이 되어 미국 최초의 재무장관이라는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는데 정적들의 견제로 결국 49세의 나이로 결투에서 목숨을 잃었던 인물. 그러나 해밀턴은 그 와중에 수없이 많은 글들을 남겼으며, 오늘날 경제 체계의 근간을 만들어 최근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 일시 : 2019년 9월8일까지

△장소 : SHN Orpheum Theatre (1192 Market St. San Francisco, CA )

△티켓 : www.shnsf.com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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