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B···656만달러로 4.8% 증가… 자산·예금·대출 성장
▶ CBB···359만달러로 13.6% 감소… 주당 순익 35센트
퍼시픽 시티 뱅크(PCB·행장 헨리 김)가 전년 동기 대비 순익이 증가한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PCB의 지주사인 퍼시픽 시티 파이낸셜이 26일 공개한 실적에 따르면 PCB는 2019년 1분기에 656만달러(주당 40센트) 순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분기별 순익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전 분기, 2018년 4분기의 673만달러(주당 41센트)에 비해 2.5%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인 2018년 1분기의 626만달러(주당 46센트)에 비해서는 4.8% 증가한 것이다.
PCB는 이같은 순익 증가에 대해 수익성의 핵심 척도인 순이자마진(NIM)이 4분기에 4.22%를 기록, 전 분기와 전년 동기의 4.33%에 비해 각각 하락했지만 동급 은행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경비 절감 등 경영 효율성 제고와 함께 신규 대출과 예금 증가 등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PCB는 자산, 예금, 대출 등 주요 부문에서 전 분기,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달성했다.
1분기 현재 총 자산 규모는 17억1,777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8.8% 각각 증가했다. 총 예금고는 14억4,776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4.8% 각각 늘었다. 순대출(NLR)은 13억3,004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9.8% 각각 증가했다.
헨리 김 행장은 “1분기에 자산과 예금, 대출, 순익 등 전 부문에서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뤘다”며 “특히 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예금비용을 억제하는 등 경영 효율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한편 퍼시픽 시티 파이낸셜은 이날 2019년 2분기 현금 배당을 이전 주당 5센트에서 20% 상향 조정한 주당 6센트로 확정, 지급한다고 공시했다. 2분기 현금 배당은 오는 5월31일 나스닥 장 마감을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6월14일께 지급된다.
CBB 은행(행장 조앤 김)이 전 분기, 전년 동기 대비 순익이 소폭 감소한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CBB 은행의 지주사인 CBB 뱅콥은 26일 공개한 실적에서 은행이 올 1분기에 359만달러(주당 35센트) 순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분기인 2018년 4분기의 366만달러(주당 35센트)에 1.8%, 전년 동기인 2018년 1분기의 415만달러(주당 40센트)에 비해 13.6% 각각 감소한 것이다.
은행은 기준금리 상승으로 이자수익이 압박을 받고 있고 SBA 신규 대출이 감소하기 시작한 것 등이 4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SBA 포트폴리오 판매 수익률이 개선됐고 경비 절감 노력과 함께 대출과 예금 부문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수익성의 핵심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에 4.16%를 기록하며 전 분기의 4.32%에 비해서는 0.16%포인트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의 4.15%와 비교하면 소폭 개선됐다.
CBB 은행은 자산, 예금, 대출 등 주요 부문에서는 전 분기,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뤘다. 1분기 현재 총 자산 규모는 11억7,762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10.0% 각각 증가했다. 총 예금고는 10억1,554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0.7% 전년 동기 대비 9.1% 각각 늘었다. 순대출(NLR)은 8억6,457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로는 0.1%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세를 달성했다.
오픈뱅크(행장 민 김)가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순익이 대폭 급등한 올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오픈뱅크의 지주사인 OP 뱅콥이 26일 공개한 실적에 따르면 은행은 2019년 1분기에 474만달러(주당 29센트) 순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분기인 2018년 4분기의 377만달러(주당 23센트)에 비해 25.9%, 전년 동기인 2018년 1분기의 322만달러(주당 22센트)에 비해서는 47.4% 각각 급등한 것이다.
올 1분기 순익의 경우 회사의 생명보험과 관련, 120만달러(주당 6센트) 규모의 일회성 수익이 발생하며 수익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예금 확보 경쟁 등으로 1분기에 4.38%를 기록, 전 분기의 4.50%, 전년 동기의 4.56%에 비해 각각 감소했으나 여전히 한인은행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1분기 현재 총 자산 규모는 10억7,724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 12.6% 각각 증가했다. 총 예금고는 9억2,94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13.6% 각각 늘었다. 순대출(NLR)은 9억345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4.4%, 전년 동기 대비 15.2% 각각 증가하는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높은 성장세를 달성했다.
한편 OP 뱅콥은 이날 주당 5센트의 2019년 2분기 현금 배당을 오는 5월10일 나스닥 장 마감을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5월 24일께 지급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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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