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한인 비영리 단체 57곳 선정해 지원금 전달해
▶ 북가주선 ‘SV 한미봉사회’·’북가주 생명의 전화’ 선정
지원금 전달식을 마친 참석자들이 사진 촬영을 했다.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헬렌 이 지점장, 유니스 전 관장, 이문희 전 회장, 원철호 회장, 김병종 목사, 홍승환 총무
오픈뱅크와 오픈청지기재단은 2018년도 오픈청지기 프로그램 (Open Stewardship Program)을 통해 비영리단체 57곳을 선정했다. 북가주에서는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와 북가주 생명의 전화 등 2곳이 선정됐으며, 이들 단체에 대한 지원금 수여식이 25일 오후 5시 30분에 오픈뱅크 산타클라라 지점에서 열렸다.
헬렌 이 지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지원금 전달식에는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 측에서는 유니스 전 관장, 원철호 회장, 이문희 전 회장이 북가주 생명의 전화 측에서는 김병종 목사와 홍승환 총무가 참석했다. 헬렌 이 오픈뱅크 지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정된 두 단체에 축하하고 한인 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종 목사와 유니스 전 관장은 지원금을 받게 돼 기쁘고 계속 북가주 한인 사회에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오픈뱅크는 매년 수익의 10%를 사회환원을 목적으로 오픈청지기재단에 전달하는데 2018년에는 총 40만달러를 지원했다. 이로써 오픈뱅크와 오픈청지기재단이 지난 8년 동안 오픈청지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커뮤니티를 지원한 금액은 253만달러에 이르게 됐다. 오픈청지기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말까지 2018년도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한 75개 단체 중 57개 단체를 수혜 단체로 선정한 것이다. 재단측은 올해 심사에서도 커뮤니티의 소외된 사람들을 섬기는 정직하고 성실한 단체를 선별하려고 노력했으며 지난해 수혜 단체들의 경우 지원금의 사용 부분을 자세히 심사했고 신규 신청 단체들의 경우 단체의 투명성과 프로젝트의 영향력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고 밝혔다.
오픈뱅크 전경
특히 이번 2018년 프로그램에서는 지난해 오픈뱅크의 북가주 첫 지점인 산타클라라 지점이 문을 열게 되면서 오픈청지기 프로그램도 북가주에서 확대 시행됐다. 헬렌 이 산타클라라 지점장은 북가주에는 아직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에 대해 잘 몰라서 이번에는 많은 단체들이 신청을 하지 않았다며 2019년에는 더 많은 단체가 신청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에는 10-11월에 신청을 받고 2020년 3월에 심사를 해 수혜 단체를 선정하게 된다. 신청서는 웹사이트(www.openstewardship.com)에서 다운로드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오픈뱅크 산타클라라 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오픈청지기 재단의 도은석 이사장은 “재단에서 늘 고민하는 부분은 어떻게 효과적으로 지역사회를 섬기는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것이냐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많은 부분을 논의할 수 밖에 없고 선정과정 및 심사도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동안 많은 비영리단체들이 많은 발전과 성장을 했는데 오픈청지기 재단과 오픈청지기 프로그램도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뱅크의 민 김 행장도 “오픈뱅크는 지난해 남가주에서 벗어나 북가주에 첫 지점을 오픈하면서 북가주에서의 사회환원을 시작했고 이번에 지원금도 전달했다. 올해는 오픈뱅크가 텍사스(달라스)에 진출해 캐롤턴 지점을 오픈한다. 따라서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을 통해 이제 캘리포니아에서 뿐만 아니라 텍사스주에서도 열심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비영리단체를 찾아 사회 환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주소: 2998 El Camino Real, Santa Clara
▲ 전화: (669) 212-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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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