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법률문제 무료 상담 받으러 오세요”

2019-04-24 (수) 신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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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BA·센트럴 라이온스·LA총영사관 주최 본보 후원 내달 4일

“법률문제 무료 상담 받으러 오세요”

LA센트럴 라이온스클럽의 방의돈(왼쪽부터) 회장, 법의 날 행사위원장인 박준창 변호사, 민병수 변호사, 크리스찬 김 변호사가 본보를 찾아 제37회 무료 법률상담 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어려운 법률 문제 무료로 해결해드립니다”

법의 날을 맞이해 LA센트럴 라이온스클럽(회장 방의돈), 남가주 한인변호사협회(KABA), LA총영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제37회 무료 법률상담 세미나가 본보후원으로 열린다.

오는 5월4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성바실 한인 가톨릭교회(3535 W. 6th St.)에서 개최되는 법률 무료상담은 남가주 한인 변호사 협회 소속 50여 명의 변호사가 이민법, 상법, 가정법 등 모든 분야의 법률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국법의 경우 LA 총영사관에 파견된 문지선 검사가 참석해 한인들에게 한국 법률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한다.

LA센트럴 라이온스 방의돈 회장은 “무료 상담이지만 유료 법률상담과 차이 없이 진행되고 철저한 비밀보장을 약속한다”며 “비싼 수임료 때문에 법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모든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최측은 올해 특별히 리얼ID 예약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얼ID 발급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위해 서류준비를 돕고 온라인 예약서비스까지 진행한다.

크리스찬 김 변호사는 “매년 50명 이상의 상담자가 법의 날 행사를 통해 법률문제를 무료로 해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인사회를 위해 꾸준히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이민법 세미나가 실시되고 이어 오전 10시 형사법 세미나가 열린다. 박준창 법의 날 행사위원장은 “전문 변호사가 직접 상세한 문제 사례를 제시하고 대처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민병수 변호사는 형사법 세미나에 관해 “한인들이 문화 차이 등으로 놓치기 쉬운 형사법 관련 케이스를 설명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신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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