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료 의료봉사” 교회-한의원 힘 합쳤어요

2019-04-03 (수) 12:00:00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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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못 가는 한인들 돕자” 예수마을교회서 월 두 차례

▶ 오영식 한의원장 상담치료

“무료 의료봉사” 교회-한의원 힘 합쳤어요

예수마을교회 장영락 담임목사(왼쪽)와 Element Care Acupuncture 오영식 원장이 한방 의료봉사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샌디에고 예수마을교회(장영락 담임목사)와 Element Care Acu-puncture(원장 오영식)가 지역 한인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오는 6일(토) 오후 1시에 첫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매달 두 차례에 걸쳐 예수마을교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교회와 한의원이 마음을 합해 지역 한인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시작하게 된 것은 여러 가지 이유로 병·의원을 찾지 못하는 한인들을 위해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섬기겠다는 마음이 일치했기 때문이다.


예수마을교회 장 목사는 “지난 2017년에 교회 3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후부터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인들과 접촉하며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며 “그 중 하나가 경제적, 시간적, 신분 등의 문제로 인해 병원을 찾지 못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마음이 무척 아팠다. 이 분들을 위해 내가 아니 우리 교회, 그리고 기독교인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하는 부분들에 대해 많은 시간을 놓고 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도에 한미 시니어 센터(구 한미노인회)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무료 한방진료를 했던 Element Care Acupuncture 오영식 원장도 똑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었다.

오 원장은 “제가 배운 한의학 지식과 그동안 쌓은 경험들을 한인사회를 위해 쓰임받기를 바라는 마음이 항상 있었다. 그래서 지난 2013년도에 한미시니어 센터에서 무료 한방진료 서비스를 했다”며 “인생은 지갑의 척도가 아니라 영혼의 척도라고 말한 어느 목회자 분의 말씀처럼 제가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한의원이라는 현장에서 배운 경험을 토대로 한인 분들과 함께 나누는 삶을 살기 원하다”고 밝혔다.

장 목사와 오 원장은 “샌디에고 한인 커뮤니티를 바라보면서 느낀 점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꽤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한방 의료봉사는 그 한 부분으로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월과 5월 한방 의료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4월6일(토) 오후 1~4시 ▷4월20일(토) 오후 1~4시 ▷5월4일(토) 오후 1~4시 ▷5월18일(토) 오후 1~4시

주소: 10635 Scripps Ranch Blvd. SD

문의: (858)263-8866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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