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탠포드대 “체육특기자 전형 전면 재검토”

2019-04-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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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치 추천서로 입학 폐지

초대형 대학 입시 부정 스캔들로 미 전역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학교 운동부 코치가 연루된 스탠포드 대학이 체육 특기자 전형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발표했다.

C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스탠포드대 마크 테시에-라빈 총장과 퍼시스 드렐 학장은 지난주 학교 블로그를 통해 체육팀 코치의 추천서만으로 입학이 허가되는 제도를 없앤다고 밝혔다.

대학측은 “학교 내 36개 남녀 스포츠팀을 관할하는 체육학과 행정지도부가 지원 선수들의 자격 및 경력을 재검토하는 면밀한 검증작업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체육특기생 추천입학 절차와 선물 및 기부금 수수 등에 대한 외부 검토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탠포드대는 지난 2017년 여름 입시 비리 스캔들의 주모자 릭 싱어에게 77만달러 뇌물을 받고 부정 입학을 도모한 조정팀 코치 존 밴드모어를 해고한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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