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문화·정신 담은 선율 관객 감동 자아내

2019-04-01 (월)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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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한국학교 어린이합창단 정기공연 성황

한국 문화·정신 담은 선율 관객 감동 자아내

뉴저지한국학교 어린이합창단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노래하고 있다.


뉴저지한국학교가 지난달 30일 웨스트사이드장로교회에서 개최한 제3회 어린이합창단 정기공연이 350명이 넘는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1~8학년 38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포트리 5층 코압 아파트 한인 피해자들을 위해 이날 공연 입장권 예매 수입금 3,000달러 전액을 지난달 22일 기부해 지역사회에 감동을 준 바 있다. <본보 3월 25일자 A3면 보도> 커뮤니티 평화를 기원하며 ‘힐 더 월드’를 첫 곡으로 부른 합창단은 ‘청산에 살리라’ ‘아이 러브 코리아’ 등 모국의 문화와 정신을 담은 곡들을 선사했다.

황현주 뉴저지한국학교 교장은 “매년 합창단의 정기공연 수익금은 이웃을 돕는데 기부하고 있다. 노래를 통해 혼자 멀리 가는 것이 아닌 여럿이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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