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3대 지수가 3거래일 만에 모두 상승했다. 하지만 미 장단기 국채 수익률 역전 현상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지속됐다.
26일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90포인트(0.55%) 오른 2만5657.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20.10포인트(0.72%) 상승한 2818.46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3.98포인트(0.71%) 오른 7691.52로 장을 마감했다.
로버트 뮬러 특검이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캠프와 러시아와의 공모를 밝혀내는데 실패하면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은행주들의 강세가 주식 시장을 주도했다. 이날 S&P 은행 ETF는 2% 넘게 상승했고,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모거스탠리, JP모건체이스 등 주요 은행 주가가 모두 1% 이상 올랐다. 하지만 미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현상은 지속돼 불안감은 여전히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