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 대학졸업생 10명 중 6명 학자금 융자 부채에 시달린다

2019-03-26 (화)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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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3만346달러 …전국서 15번째로 높아

뉴욕주 대학졸업생 10명 중 6명은 평균 3만 달러 가량의 학자금 융자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커펠러 인스튜트와 익스퍼리안 커슈머 서비스 등에 따르면 뉴욕주 대학졸업생들의 2018년도 학자금 융자 부채금액은 평균 3만346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학자금 융자 부채액은 2만2,600달러를 훌쩍 뛰어 넘는 것으로 미 전국에서 15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특히 뉴욕주 졸업생의 58%가 학자금 융자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생 10명 중 6명이 학자금 빚에 허덕이고 있는 셈이다.

또 전체 뉴욕주 졸업생의 학자금 융자 총 부채액은 2008년 472억 달러에서 2018년 892억 달러로 89%가 증가했다.

대학별로 보면 뉴욕주립대학교(SUNY) 졸업생의 53%가 평균 2만6,600달러의 학자금 융자 부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뉴욕시립대 졸업생은 21%가 평균 1만1,700달러의 빚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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