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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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내 국립공원 방문객 감소세

2019-03-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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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서비스국의 최근 방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와이의 주요 국립공원들이 방문객 감소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에도 상황은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USS 애리조나 기념관의 방문객은 18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6만 8천명이 줄어든 것으로 기념관 출입을 위한 보트 선착장이 보수공사로 인해 폐쇄되었기 때문이다.


빅 아일랜드의 화산국립공원은 지난해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로 인해 4개월 이상 폐쇄되면서 2017년 200만 명이었던 방문객이 무려 90만 명 감소한 110만 명을 기록했다.

마우이의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역시 지난해 방문객은 6만8,000명으로 2017년 15만 1,000명보다 적었다.

하와이의 유명 관광지이기도 한 명소들이 화산 폭발과 허리케인등의 자연재해와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 등으로 인해 접근이 어렵게 되자 많은 관광객들이 하와이로의 여행을 변경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고 퍼시픽 히스토릭 파크 대표 앨린 우터디케는 밝혔다. 이러한 방문객의 감소는 여행회사와 호텔들로 그 영향이 확대된다고 그녀는 말했다.

국립공원 서비스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화산국립공원은 약 2억 2,200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 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애리조나 기념관은 1억 4,500만 달러, 할레아칼라는 8,90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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