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8년전 베커빌 미해결 사망사건 시신 신원 확인 재조사 착수

2019-03-14 (목) 12:00:00 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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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제인 도 사건’이라 불리며 28년간 미해결로 남아 있던 베커빌 사망사건 시신의 신원이 밝혀져 경찰이 재조사에 착수했다.

솔라노 카운티 당국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28년 전 베커빌 공터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일명 ‘제인 도’로 불리던 여성이 당시 38세 신시아 빌라디(혹은 머클리)라고 밝혔다. 크리스 폴렌 베커빌 경찰국 루테넌트에 따르면 빌라디는 산타로사와 산타크루즈 사이에 거주했고 전 남편과 아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당시 가족을 떠나 연락이 안 된 상태”였다며 “어떻게 베커빌에 다다랐는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FOX뉴스와 11일 나눈 인터뷰에서 빌라디의 전 남편 데니스 빌라디는 “아내가 약물과 음주 문제가 있었다”며 “1980년대에 연락이 끊겨 사망한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당국에 따르면 빌라디의 사체는 1991년 4월 베커빌 프리미엄 아울렛 공사현장 인근 넛트리 로드와 버톤 드라이브에서 한 공사 인부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폭행, 둔기 외상 등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시신이 2~3주간 방치·훼손되어 신원도 알지 못한 채 미해결 사건으로 남았다. 재수사를 위해 1998년 빌라디의 시신을 발굴해 얼굴 몽타주를 완성했으나 큰 성과가 없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이후 가주 법무부 실종자 전담부서가 지난 12월 새로운 지문기술을 통해 빌라디의 신원을 파악했고 가족들과 연락이 닿는 등 재수사가 진행되오고 있다.

바카빌 경찰국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중의 제보와 도움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실마리들이 발견돼 사건 당시 빌라디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 경로와 원인을 하루 빨리 찾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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