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UKC 2019‘미세먼지 포럼’8월 학술대회서 논의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오준석 차기회장

데니스 홍 교수, 루크 리 교수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한국 과학자들과 미주한인 과학자들과 함께 한국의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8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9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19)이다.
오준석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차기회장은 “‘UKC 2019’에서 한국의 미세먼지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는지를 놓고 미국과 한국에서 연구하는 한국인 대기환경 공학자들이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14~17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올해 32회째인 UKC는 ‘살기 좋은 사회를 위한 스마트 과학, 공학, 보건’을 주제로 열린다.
웨스턴미시간대 환경건설공학부 교수인 오 차기 회장은 ‘UKC 2019’를 공동주관하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김명자 회장이 “특별히 ‘미세먼지 포럼’을 열어 해결방안을 공동 모색해 보자고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오준석 차기 회장은 “미국에서 말로만 듣다가 실제로 와서 보니 미세먼지는 생존의 문제라는 걸 느꼈다”며 “‘UKC 2019’에서 여러 저감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LA지역은 분지로 형성돼 있어서 자동차 공해로 생긴 미세먼지가 잘 빠져나가지 못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졌고, 이와 관련한 대기환경 공학자들도 많다고 그는 전했다.
미세먼지 포럼에서는 미주 한인 과학자 뿐만 아니라 다른 미국 과학자들의 의견도 듣는 시간이 마련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UKC 2019’에서는 미세먼지 포럼과 함께 ‘젊은 과학자 포럼’, ‘과학 외교 포럼’, ‘대학 리더십 포럼’, ‘한미 여성 과학자 포럼’ 등과 13개 분과별 전문가 심포지엄이 마련된다.
과학기술계의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 기업체의 최고기술책임자 및 과학기술전문가, 학계 권위자, 차세대 과학기술전공자 등 한국 250여명, 미주한인 800여 명 등 1,000명이 넘게 참여할 것으로 오 차기 회장은 전망했다.
2013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라스 피터 핸슨 시카고대 교수, 성균관대양자생명물리과학원 원장인 루크 리 UC버클리 교수, 로봇공학자인 데니스 홍 UCLA 교수 등이 기조 강연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