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격투기 스타 맥그리거, 강도 혐의 체포···팬 폰 빼앗아 박살

2019-03-1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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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석금 내고 바로 석방

격투기 스타 맥그리거, 강도 혐의 체포···팬 폰 빼앗아 박살

코너 맥그리거【AP=뉴시스】

아일랜드 출신의 종합격투기 선수 코너 맥그리거(31)가 미국에서 체포됐다.

AP통신 등은 12일(이하 한국시간기준) 맥그리거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강도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맥그리거는 이날 마이애미에 있는 호텔에서 자신의 사진을 찍으려는 남성의 휴대전화기를 강제로 빼앗아 그 자리에서 파손한 후 자리를 떠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맥그리거의 자택에서 그를 체포했다.


맥그리거는 곧바로 1만2500달러(약 141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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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는 지난해 UFC 229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에게 패한 뒤 버스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려 미국 네바다 주 경기위원회로부터 6개월 자격정지 및 벌금 5만달러(약 5600만원)를 부과받았다.

이후 UFC 복귀전을 준비하기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에 머물러 왔다.

맥그리거는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냈다. 현 라이트급 랭킹 2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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