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30승36패)가 보스턴 셀틱스에 완패해 5연패의 늪에 빠졌다.

레이커스는 지난 9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107-120으로 패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단 28분을 뛰며 30득점과 12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지만 란조 볼과 브랜든 잉그럼, 카일 쿠즈마 등 주전 3명이 이탈한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잉그럼은 상체에서 혈액응고 증세가 나타나 잔여 시즌 출장이 불가능해졌고 볼과 쿠즈마는 발목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루크 월튼 감독은 잔여경기동안 제임스의 출장시간을 경기당 30분 내외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레이커스가 올 시즌을 플레이오프 없이 마감하면 플레이오프 가뭄은 6년째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