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클랜드 통합교육구 2,200만달러 예산 삭감

2019-03-07 (목)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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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통합교육구 위원회는 4일 표결을 통해 4대3으로 2019-2020년 예산을 2,175만달러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카일 존슨-트래몰 오클랜드 교육감은 이번 예산 삭감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만일 예산을 삭감하지 않으면 2020-2021년까지 5,600만달러의 예산이 부족하게 되기 때문이다. 예산 삭감 결정에 앞서 라 에스쿠엘리타 초등학교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학생, 선생, 학부모들이 예산 삭감에 대한 격렬한 반대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학생들은 위원회의 도서관 예산 삭감, 양부모 프로그램 축소, 학생수가 적은 학교 폐교 등에 관해 거세게 비판했다.

에이미 엥 위원장은 표결에 앞서 제한시간 1분 짜리 발언을 허락했지만 다수가 제한시간을 초과했으며 회의가 길어지자 다른 곳으로 장소를 옮겨 비공개로 표결을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원래 이 표결은 지난 2월 27일 예정이었지만 교사 파업 때문에 4일로 연기됐었다. 오클랜드 교사, 간호사, 카운셀러 등 3,000여명으로 이루어진 노조는 3일 4년간에 걸친 11% 임금 인상과 한 차례의 3% 보너스 지급에 동의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예산 삭감에 크게 반대하고 있다.

<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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