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특목고 합격자 발표 지연

2019-03-06 (수)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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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제도 변경관련 소송 때문

뉴욕시 특수목적고 합격자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 교육전문매체 초크비트에 따르면 뉴욕시 교육국은 당초 5일 지난해 11월 치른 특목고 입학시험(SHSAT) 합격자들에게 우편으로 통보할 계획이었으나 늦추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이유는 현재 법원에 계류 중인 특목고 입학제도 변경과 관련한 소송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브루클린 IS187 학부모협회는 특목고의 전체 입학생 20%를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할당하는 뉴욕시 디스커버리 프로그램 확대는 아시안 학생들을 차별하는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더그 코헨 시 교육국 대변인은 이와관련 “특목고 입학시험 성적과 합격 통보가 3월 중으로는 발송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르면 3월18일을 전후해 합격 여부가 통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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