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로 칸나 연방하원의원 “볼턴 등장에 하노이회담 결렬 예견”

2019-03-06 (수)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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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산호세 타운홀 미팅서 밝혀

로 칸나 연방하원의원 “볼턴 등장에 하노이회담 결렬 예견”

한국전쟁 종전촉구 결의안 대표 발의자인 로 칸나의원 <사진 로 칸나 의원 페이스북>



로 칸나 연방하원의원(17지구, 실리콘밸리)이 “2차 미북정상회담 결렬은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하노이에 등장하면서부터 예견된 것”이라고 밝혔다.

칸나 의원은 지난 2일 산호세 딜워스초등학교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클린턴 정부시절 페리 당시 국방부장관 등이 잘 진행하던 북미핵협상이 볼턴의 등장으로 무너지기 시작했다”면서 “그 이후 부시 대통령이 9.11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북한을 이란, 이라크와 같은 ‘악의 축’으로 지목했다”고 말했다. 또 칸나 의원은 “볼턴이 회담장에서 의도적으로 사전논의가 없는 생화학무기 해체를 거론해 회담을 깼다”고 지적했다.


이날 지역주민 500여명이 함께한 타운홀 미팅에 SF공감(대표 김낙경) 회원들도 참석해 지난 2월 25일 연방하원에서 ‘한국전쟁 종전촉구 결의안’을 발의한 칸나 의원에게 결의안 통과에 힘을 쏟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칸나 의원이 주도한 종전촉구 발의안에는 앤디 김 의원과 바바라 리(민주, 오클랜드) 등 민주당 소속 19명이 참여했다.

한편 칸나 의원은 종전촉구 결의안을 지지하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7일 만남을 갖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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