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OC 수퍼바이저 선거 출마 전 연방의원
▶ “당선땐 홈리스 해결책 모색… 한인직원 채용”

로레타 산체스 OC 수퍼바이저 후보가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오는 12일 실시되는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제3지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로레타 산체스 후보는 한인커뮤니티에 잘 알려져 있는 베테란 정치인이다. 20여 년 동안 연방 하원의원을 지내면서 본보에서 주관했던 코리안 퍼레이드에 한복을 입고 나오는 등 커뮤니티의 크고 작은 행사에도 꼭 참석해왔다.
‘거물급’ 정치인인 로레타 산체스 후보가 OC 수퍼바이저라는 로컬 선출직에 도전하게 된 것은 연방하원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방과 주 펀드를 오렌지카운티로 보다 많이 유치해 지역을 발전 시키기 위한 것이다.
오렌지카운티에서 연방과 주 기금과 예산이 가장 필요한 방안은 산불 예방을 산체스 후보는 꼽았다. 이 지역에 걷잡을 수 없는 산불이 자주 발생해 하루 아침에 주민들의 재산과 삶터를 빼앗아 가기 때문이다.
로레타 산체스 후보는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에서는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산불 예방에 나서야 한다”라며 “이번에 수퍼바이저에 당선되는 여러 가지 방안들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체스 후보는 산불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주택 지역과 산 사이에 오픈 스페이스를 만들고 ▲산불을 모니터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서 산불 발생시 신속하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산에 낙엽이 많이 쌓이면 화재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이를 관리하고 ▲산불 발생시 주민들이 신속히 탈출할 수 있도록 하는 탈출구 마련 등을 제시했다.
산체스 후보는 또 “오렌지카운티에서 산불 못지 않게 홈리스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라며 “이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작년부터 우선 싱글 여성 노숙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펀드 조성을 하고 있다.
이 외에 산체스 후보는 자신이 OC 수퍼바이저에 당선되면 지역구에서 일할 최소 한 명의 한인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함께 일할 적당한 인물이 있는지 둘러 보고 있다”라며 “수퍼바이저 사무실에는 6~8명의 직원들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산체스 후보가 보궐선거에 출마한 OC 수퍼바이저 제3지구는 애나하임에서부터 어바인, 터스틴 등을 지역구로 포함하고 있으며 9,000명 이상의 한인 유권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인 유권자는 전체 유권자의 4% 가량이다.
www.sanchezforocsupervis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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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