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바인 남성 320만 달러 횡령 체포

2019-02-15 (금) 구자빈 기자
작게 크게

▶ 샌타애나 차터 스쿨서 스페인서 미국으로 소환

어바인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320만 달러를 샌타애나 차터 스쿨에서 횡령한 혐의로 스페인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소환됐다.

에밀리오 바케즈(61세)는 알버 차터 스쿨에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이사장으로 일했던 것으로 밝혀졌고 2009년 체포될 당시에는 스페인에 머물던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OC 검찰국의 멜라니 유스티스 대변인은 “미국 법무부는 2009년 9월 바케즈의 강제소환장을 신청했고, 2010년 4월에 승인이 떨어졌다”라고 밝혔다.


바케즈는 체포된 후, 보석금을 주고 풀려나 중국으로 도망갔고 중국에서 스페인으로 강제추방 당해 올해 초 연방 마샬국에 잡혀서 지난 주 오렌지카운티에 왔다.

한편 용의자는 2009년 3월3일 공적자금 횡령, 위조, 계약위반, 중절도 혐의로 최고 19년 8개월 형을 언도 받을 수 있다.

<구자빈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