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학생 10명 중 6명만 8년내 졸업

2019-02-13 (수)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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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SC 보고서, 2년제 포함 입학생 60.4% 해당

▶ 아시안 졸업률 71.5% 타인종 보다 월등

사립대 78.4% 주립대 68.8% 보다 높아

미 전국 대학생 10명 중 6명 만이 8년 안에 졸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전문 조사기관인 ‘전국학생 클리어링 하우스(NSC)’가 1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에 입학한 학생 가운데 60.4%가 8년 내 졸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종별로 보면 아시안 대학생의 경우 타인종 보다 8년 내 졸업률이 높았다.
아시안 학생의 졸업률은 71.5%로 백인(67.4%), 히스패닉(53.2%), 흑인(44.3%) 등을 상회했다.

특히 아시안 학생들은 고교 졸업 후 바로 4년제 주립대학에 입학했을 경우 8년 내 졸업률이 80%에 달해 백인(73.1%) 등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또 아시안 학생들의 경우 2년제 커뮤니티칼리지 진학 후 4년제 대학에 편입해 졸업하는 비율도 높았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커뮤니티칼리지에 입학한 아시안 학생 중 20.5%는 8년 안에 4년제 대학에 편입해 학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백인(14.9%), 히스패닉(9%), 흑인(7.8%) 등에 비해 높은 것이다.

한편 전체적으로 사립대에 입학한 학생들의 8년 내 졸업률이 주립대에 비해 높았다. 2010년 사립대 입학생 중 78.4%가 8년 내 졸업한 반면, 주립대 입학생의 경우 68.8%만이 8년 내 졸업해 차이를 보였다.

또 남성 보다 여성의 졸업률이 더 높았다. 여성의 경우 63.9%가 8년 내 졸업을 했지만, 남성의 졸업률은 57.4%에 그쳤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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