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시졸업률 75.9%…전년비 1.6%P 증가
▶ 인종별 아시안 88.1%로 가장 높아
보로별론 스태튼 아일랜드 최고
지난해 뉴욕시 고교 졸업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가 30일 발표한 2018년 공립 고교 졸업률 통계에 따르면 2014년 가을학기 9학년 입학생의 4년 정시 졸업률은 전년 대비 1.6% 포인트 증가한 75.9%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2013년과 비교해 9.9%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종별로는 아시안의 졸업률이 88.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백인 84.2%, 흑인 72.1%, 히스패닉계 70% 등의 순이었다. 아시안 학생의 졸업률은 2013년 81.1%에서 7% 이상 증가했다.
보로별로 보면 스태튼 아일랜드가 80.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퀸즈 79.5%, 맨하탄 76.7%, 브루클린 76.6%, 브롱스 67.4% 순이었다
이처럼 졸업률이 증가한 반면 중퇴율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2005년 한때 22.0%를 기록했던 중퇴율은 2014년 9.7%로 처음 10% 아래로 떨어진 후 작년에는 7.5%를 기록했다. 아시안의 중퇴율은 3.7%로 최저를 기록했고, 이어 백인 4.0%, 흑인 7.6%, 히스패닉 10.5% 순이었다.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중인 25학군의 정시 졸업률은 68%, 26학군은 86%로 각각 조사됐다.
학교별로는 스태튼아일랜드텍(100%),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99.7%), 브롱스 사이언스고교(99.6%) 등이 졸업률 약100%를 보였으며 스타이브센트 고교는 98.7%, 베이사이드고교는 98.7%, 벤자민 카도조 고교 88.7%,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87.6%,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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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