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퍼바이저 보궐 선거 7명 출마 ‘격전’

2019-01-30 (수)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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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1명·공화 5명… 로레타 산체스 당선 여부 관심거리

▶ 3월 12일에 실시

수퍼바이저 보궐 선거 7명 출마 ‘격전’

로레타 산체스와 단 와그너 후보.

3월 12일 실시되는 제 3지구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보궐 선거에 무려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8일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이 번 선거에는 민주 1명, 공화 후보 5명이 출마했다. 민주당 후보는 OC에 잘 알려져 있는 정치인으로 친한파에 속하는 로레타 산체스(전 연방하원의원)이다.

이 선거는 정당에는 관계없이 실시되지만 오렌지카운티 민주당은 지난 2016년 연방 상원에 도전해 낙선 하기 전까지 20년동안 연방하원의원으로 활동해온 로레타 산체스를 공식적으로 지지했다.


이에따라 이 번 선거에 출마를 원했던 민주당 인사들은 출마를 포기했다. 백만장자 사업가인 앤디 토번은 당초 수퍼바이저 보궐 선거에 나설 생각이 있었지만 물러났다.

공화당측은 단 와그너 어바인 시장, 크리스 머레이 전 애나하임 시의원, 데보라 폴리 전 빌라팍 시의원, 래리 발레스 전 오렌지카운티 공무원등이다. 오렌지카운티 공화당은 와그너를 공식지지 선언을 했다. 이에 공화당 인사들은 크리스 머레이를 비롯한 공화당 잠정 후보들에게 불출마를 권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애나하임 시의원으로 8년동안 활동해 온 크리스 머레이는 오렌지카운티의 홈 리스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렌지카운티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유치 시키기 위해 세금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수퍼바이저 제 3지구가 포함되어 있는 지역구에서 가주 하원의원을 지낸 바 있는 단 와그너 어바인 시장은 주택 소유주와 홈리스의 요구를 균형있게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레이트 팍에 홈리스 주거지를 짓는 방안을 반대한 바 있다.

이들 3명 이외에 이번 선거에는 킴-타이 ‘캐티’ 호앙 베이리스(변호사), 래리 베일레스(은퇴), 캐틀린 데이글(스몰 비즈니스 오너), 데브라 폴리(사업가) 등이 출마했다.

OC 수퍼바이저 제 3지구는 애나하임 및 어바인 일부, 오렌지, 터스틴, 빌라 팍, 요바린다 및 클리블랜드 국립 공원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전체 유권자 중 공화당원이 민주당원에 비해 4%가량 많다.

한편 현재 OC수퍼바이저 위원회는 공화당 리사 바틀렛(5지구), 미셸 박 스틸(2지구), 앤드류 도(1지구), 민주당 덕 채피(4지구) 등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드 스피처 전 수퍼바이저가 검사장에 당선되면서 공석이 되어 이번에 보궐 선거를 치르게 된 것이다. 이 번 선거에서 민주당 거물급 정치인인 로레타 산체스가 당선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거리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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