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씨티그룹 매출 부진으로 직원 급여 3억달러 삭감

2019-01-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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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씨티그룹이 매출 부진을 이유로 직원들이 받는 총 급여 중 3억달러를 삭감했다.

14일 파이낸셜 타임스(FT)에 의하면 씨티는 지난해 4분기 수익이 시장 혼란으로 인해 고정 수입 및 거래 등에서 타격을 입어 2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씨티는 지난 4분기 수익으로 171억달러를 보고, 시장 예상치 176억달러를 밑돌았다. 고정 및 거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하락했다.


마이클 코뱃 최고경영자(CEO)는 “2019년이 시작되면서 거시경제 환경은 더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우리는 변화하고 있는 경제 상황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거스파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분기 보상비용은 순차적으로 14% 감소했고, 매년 6% 감소하고 있다”며 “전년 대비로는 3억 달러가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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