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모든 스쿨버스에 GPS 설치

2019-01-10 (목) 조진우 기자
크게 작게

▶ 자녀 탑승 버스 실시간 위치 확인

앞으로 모든 뉴욕시 스쿨버스에 GPS(위치추적시스템)장치가 설치된다. 뉴욕시의회는 9일 스쿨버스 관리감독 강화 패키지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조례안에 따르면 현재 6,000여대 스쿨버스에 설치돼 있는 GPS를 올해 9월까지 나머지 1만 대에 추가 설치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GPS와 연동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자녀들이 탑승한 스쿨버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례안에는 또 스쿨버스에는 만일의 상태에 대비해 무전기 등 통신설비도 구비해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스쿨버스 기사에 대한 신원조회를 강화하고 채용과정과 스쿨버스 운행 현황 보고서를 작성해 온라인에 공개하는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벤 캘로스 뉴욕시의원은 “스쿨버스도 우버나 버스처럼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조례안이 시행된다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이 탑승한 스쿨버스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