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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불교계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 열렸다”

2019-01-0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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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서신 주고받아

남북 불교계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 열렸다”

남북 불교계, 금강산 신계사서 통일 기원 행사. <연합>

대한불교조계종은 조선불교도련맹(조불련)과 2019년 새해 인사 서신을 주고받았다고 3일 밝혔다.

조계종은 총무원장이자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총재인 원행 스님 명의로 조불련 강수린 위원장 앞으로 서신을 보냈고, 조불련은 강 위원장 명의로 원행 스님에게 서신을 보냈다.

조불련은 서신에서 “지난해는 세 차례의 북남수뇌상봉과 판문점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이 채택돼 우리 불교계를 비롯한 북남 사이의 여러 분야에서 대화와 접촉, 교류와 협력이 활발히 이뤄졌으며 화해와 화합,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가 열린 력사적인 한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북남불교도들이 불심화합으로 공동선언들의 리행에 용맹정진함으로써 알찬 결실을 이루기를 바라면서 귀 종단의 발전과 원장스님을 비롯한 모든 사부대중의 법체건강을 충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조계종은 “지난해는 4월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채택으로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가 열린 역사적인 한해였다”며 “새해에는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에 발맞춰 남북불교도들의 교류와 연대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서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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