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에 이례적 토네이도 강타..건축물 삼림 큰 피해

2018-12-19 (수) 03: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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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풍속 209km...국립기상청 발표

워싱턴주에 이례적 토네이도 강타..건축물 삼림 큰 피해

【AP/뉴시스】18일 워싱턴주 포트오차드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주택 여러 채가 파괴된 현장.

미 국립기상청(NWS)은 19일 전날 워싱턴 주 시애틀시 서부지역을 강타한 매우 희귀한 토네이도가 조사 결과 EF2급의 토네이도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상당히 강력한 토네이도로 최고 풍속이 무려 209km에 달하는 위력을 가진 것으로 파악되었다.

기상청 조사 결과 일대에는 지붕이 날아간 주택들이 즐비했고 가로수와 나무들이 뿌리 째 뽑혀 땅위 뒹굴었으며 차량들의 유리창까지 폭풍으로 모두 깨져 있었다. 기상청은 토네이도의 경로를 따라서 건축물 피해와 수목의 피해가 계속 관찰되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사상자 발생에 대한 보고는 없다.


조사원들은 시애틀 서부 지역의 주택 수백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했으며 이곳에서는 아주 드문 강력한 토네이도가 "엄청난 혼란"을 일으켰지만 중상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소방구조대는 탐색견을 동원해서 일대의 주민들을 상대로 자세한 조사를 마쳤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번 토네이도는 18일 오후 워싱턴주 시애틀 서부 24km 지점에 있는 포트 오차드에 떨어졌다. 현지 소방대원들은 19일 밤까지는 피해조사를 끝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번 돌풍으로 여러 채의 주택이 파손되었고 1000세대 이상이 정전사태를 겪었다. 부분 파손된 주택피해는 무려 450여채에 이른다.
워싱턴주에 이례적 토네이도 강타..건축물 삼림 큰 피해

【AP/뉴시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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