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뉴시스】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백악관은 19일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미 CNBC방송에 따르면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를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5년 전 IS는 중동에서 매우 강력하고 위험한 존재였지만 현재 미국은 그 지역의 칼리프(이슬람 제국)를 패배시켰다"라며, 미군이 철수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리아에서 IS에 승리했다고 해서, IS 격퇴를 위한 국제연합의 종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미군과 동맹국들은 IS 격퇴를 위해 계속해서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미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현재 시리아에 있는 모든 미 국무부 직원들은 24시간 내로 시리아에서 철수할 것이며, 모든 미군 병력은 IS 격퇴를 위한 마지막 작전을 마치는 대로 시리아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미군 병력은 60~100일 사이에 시리아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시리아에는 미군 2000여명이 주둔하고 있다.

【AP/뉴시스】 시리아 온건 반군 시리아민주대(SDF)가 2017년 10월16일 찍어 제공한 사진으로, IS 수도 락까의 완전 탈환을 앞둔 SDF 대원들이 파괴된 건물에 숨어 마지막까지 저항하는 IS 조직원들을 찾고 있다. 17일 오후 락까를 완전히 해방시켰다고 SDF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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