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특목고 입시제 변경 방안 법정으로

2018-12-15 (토)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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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A그룹·학부모들, 뉴욕시장·교육감 제소

뉴욕시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특목고 입시 제도를 변경하는 방안이 결국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월스트릿 저널에 따르면 아시안아메리칸그룹과 브루클린 IS 187 학부모들은 13일 맨하탄 연방법원에 “특목고의 전체 입학생 20%를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할당하려는 디스커버리 프로그램 확대 방안은 아시안 학생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인종차별”이라며 빌 드블라지오 시장과 리차드 카란자 교육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지난 6월 내년 가을학기부터 특목고 입학 커트라인에 근접한 점수를 받은 저소득 학생들에게 여름 교육수료후 입학 기회를 주는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을 확대, 8곳의 특목고 입학생의 20%를 이들 학생으로 채우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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