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위탁가정 아이들 위한 신나는 파티

2018-12-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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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카운티 아동보호국 주최, 한인가정상담소 참가

위탁가정 아이들 위한 신나는 파티

마술사가 펼치는 매직 쇼를 어린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쳐다보고 있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는 LA카운티 아동보호국이 주최한 ‘위탁가정 아이들을 위한 제6회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가했다.

지난 7일 코비나 지역에서 열린 행사에는 위탁가정에 머물고 있는 위탁 아이들은 물론 이들을 돌보고 있는 위탁가족과 카운티 아동보호국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산타클로스의 깜짝 방문, 마술쇼,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페이스 페인팅과 풍선아트, 네일 아트 등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넘치는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를 위해 2,000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후원한 한인가정상담소의 카니 정 조 소장은 “크리스마스는 물론 올 한해 동안 위탁가정 아이들을 위해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후원자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인가정상담소는 지난 2014년 LA카운티 내 위탁가정 아이들을 위한 ‘둥지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미국 내 유일한 아시안 전문 위탁가정에이전시(Foster Family Agency·FFA)로 활동하고 있다.

LA카운티에는 친부모의 학대나 방치, 폭력 등으로 아동보호국에서 보호받고 있는 아이들이 약 3만5,000여명이며 이중 아시안은 600~800여명, 한국 아이들은 60~100명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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