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확한 웨지샷 구사하기

2018-12-10 (월)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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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프로가 아닌 이상 파5 홀에서 투온에 성공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다.

웨지를 이용해서 어프로치샷을 홀 가까이 보내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그 때문이다.

주말 골퍼가 긴 홀에서 버디를 할 수 있는 방법은 페어웨이를 벗어나지 않도록 티샷을 강타한 후에 웨지샷이 가장 자신 있는 거리까지 레이업을 해서 볼을 홀 가까이 보내는 것이다!

정확한 웨지샷을 구사할 수 있도록 도와줄 몇 가지 간단한 핵심을 짚어보자.


■셋업: 볼 위에서 시작한다

평소에 풀스윙을 할 때보다 무릎을 타깃에 더 가깝게 셋업한다. 이렇게 하면 체중이 앞쪽에 실리면서 흉골(또는 셔츠 단추)이 볼 위쪽에 더 가까이 놓이게 된다. 그러면 내리막 아크에서 볼을 정확히 맞혀서 그린을 움켜잡는 듯한 스핀을 발생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조건이다.

셋업을 이렇게 한 다음에는 가슴을 뒤와 앞으로 회전할 때 흉골을 볼 위에 유지하는 것에만 집중하면 된다.

■백스윙: 왼팔을 가슴에 붙인다

톱까지 백스윙을 하는 동안 왼팔을 가슴에 핀으로 고정해놓은 듯한 느낌을 가져보자.
이렇게 하면 정확성과 컨트롤이 향상되는데, 웨지 플레이에서 중요한 건 거리 컨트롤이지 파워가 아니다.

백스윙 때 왼팔이 몸에서 분리되면 페이스가 오픈되면서 볼을 엉성하게 맞힐 확률이 높다. 어드레스 때 왼팔을 가슴 위에 얹은 상태로 시작해서 그대로 유지하면 레이저처럼 정확한 웨지샷을 구사할 수 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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