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인구조사국 2013~2017년 5년간 통계
▶ 카운티별 연간 가계소득 10만달러 이상 카운티 21개
연간 가계소득 톱10 카운티 중 5개 북부 버지니아에

【로스앤젤레스=뉴시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의 미국 가구당 연간소득의 중앙값(median)은 5만7652달러로 이전 5년(2008년~2012년)의 연간소득에 비해 1.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인구조사통계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구 소득이 이전 5년간에 비해 증가한 카운티(주와 시의 중간개념 행정단위)는 미국 내 3142개 카운티 중 16.6%인 521개 카운티이다. 사진에서 녹색이 짙을수록 소득이 높은 지역이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의 미국 가구당 연간소득의 중앙값(median)은 5만7652달러로 이전 5년(2008년~2012년)의 연간소득에 비해 1.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한 해만 보면 가계소득 중앙값은 6만1372달러로 2016년의 6만309달러보다 1.76% 올라갔다.
미 연방인구조사통계국이 6일 발표한 지역별 소득 분포 자료를 보면 최근 몇년 동안 미국인들의 소득은 전반적으로 증가했지만 지역별 편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자료는 인구조사통계국이 5년 단위로 집계해 발표한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계소득이 이전 5년간에 비해 증가한 카운티(주와 시의 중간개념 행정단위)는 미국 내 3142개 카운티 중 16.6%인 521개 카운티이다.
반면 최근 5년 가계소득이 이전 5년에 비해 감소한 카운티는 222개로 전체 카운티의 7.1%로, 부의 분배는 여전히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구조사통계국이 밝혔다.
미국내 3142개 카운티 가운데 연간 가계소득 중앙값이 10만 달러를 넘는 카운티는 21개이다.
가계소득 중간값 상위 10개 카운티 중 5개 카운티가 워싱턴 D.C. 부근의 북부 버지니아에 몰려 있는 게 최근 5년간 새롭게 나타난 특징이다.
카운티별 가계 연간소득 중앙값 '톱 3'를 보면 1위는 버지니아주 라우던 카운티로, 소득 중앙값이 12만9588달러이다. 2위는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11만7515달러), 3위는 메릴랜드주의 하워드 카운티(11만5576달러)이다.
카운티보다 범위를 좁혀 대도시권(metropolitan)으로 가계소득 중간값 순위 '톱 3'를 보면 1위는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부근인 새너제이-서니베일-샌타클라라이다. 2위는 워싱턴 D.C.-버지니아주 알링턴-알렉산드리아이며 3위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헤이워드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