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FA 최대어 투수 코빈, 워싱턴으로

2018-12-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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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셔저-스트라스버그와 철벽 마운드 구축

▶ 6년간 1억4,000만달러 장기 계약 합의

FA 최대어 투수 코빈, 워싱턴으로

워싱턴과 6년 1억4,000만달러 프리에이전트 계약에 합의한 패트릭 코빈. [AP]

이번 오프시즌 메이저리그 프리에이전트(FA) 투수 가운데 최대어로 꼽히는 왼손투수 패트릭 코빈(29)이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했다.

워싱턴 포스트와 MLB닷컴은 4일 소식통을 인용해 “워싱턴이 코빈과 6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조건은 총액 1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유 다비시가 시카고 컵스와 6년간 1억2,600만달러에 계약했던 것보다 높은 액수다. 평균연봉은 2,333만달러에 달한다.

지난 201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6년 빅리그 커리어를 모두 애리조나에서 보낸 코빈은 통산 172경기에서 56승54패, 평균자책점 3.9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된 올해는 33경기에 선발 등판, 11승7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200이닝을 던지며 탈삼진은 246개를 기록해 탈삼진 부분 내셔널리그 3위에 올랐다. 이미 맥스 셔저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라는 걸출한 선발 원투펀치를 보유한 워싱턴은 코빈의 가세로 리그 최정상급 선발 마운드를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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